본문 바로가기

사회

[해밀캠퍼스] 국회견학갔다 왔습니다.

 저번주 토요일 무려 호우특보가 내려진 그 날 해밀캠퍼스 2기로써 사실상 처음으로 하는 활동이 시작 되었다.

 처음으로 모임에 참석하는 자리라서 좀 걱정을 했다.(군대에서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낯가림이 심하다) 비도 오고,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약간 지각도 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은 많지 않았다.

 국회는 TV로만 보다가 실제로는 처음 와보는데(사실 여의도를 철들고 처음 와본다) 특히 이번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소위 셧다운제) 때문에 국회 사이트에서 회의록도 보고 영상도 보면서 요즘 사이트를 통해서 많이 가봤던 곳이었다.

 국회라고 해도 원래 관광지 아닌 만큼 크게 볼거리가 풍부하지 않다. 이 날 코스는 본국회건물에서 국회의 기원에 대해서 듣고, 방문자센터에서 국회와 관련한 영상 및 물품을 보고 식사 후 정몽준의원 사무실 방문이었다.

실제로 본 국회의 모습, 의자가 매우 푹신해 보였다

 국회를 먼저 갔는데 국회의원들이 조는 모습이 생각이 났다. 의자가 매우 푹신푹신해 보였기 때문에 애들이 존다고, 학교의 의자가 딱딱한 플라스틱 아니면 나무로 되어있는데, 의원석은 너무 편해보였다.

 여기서 안내하시는 분께서 국회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신다. 국회의 기원과 국회가 왜 이런 모습 인지 같은 이야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수학여행 때 이런 것들을 들어 봐서 알겠지만, 그냥 아~ 그렇구나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다만 국회 참관 방법을 알게 된 것은 좋았다. 기회가 되면 참정권을 받고 한번 참관해봐야 겠다.

사람들과 함께 찰칵!

 이제 방문자 센터에 갔는데, 이 곳은 거의 국회 박물관 같은 느낌이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수학여행을 가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큰 감흥은 없다. 그냥 약간의 볼거리라는 정도였다.
다만 구경 후 먹은 밥은 매우 맛있었다.

사진만 봐도 아 그냥 이런 곳이군 이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

 식사 후 정몽준의원 사무실에 가게 되었는데, 원래 관계자 외 출입금지인 곳이라고 한다. 먼저 관계자도 아닌데 신경 써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아무튼 정몽준 의원 사무실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좁았다. 대물에서 보던 느낌이 나는 사무실이지만 좁다.(여러 서류 때문인 것 같다.)

좁디 좁은 사무실에 서류 더미들

안쪽에 방이 하나 더 있는데 이곳에는 아마도 정몽준의원이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가한다. 일단 많은 책들과 소파 그리고 좋은 경치가 반겨준다.

많은 사진들과 책들

여의도에서 이렇게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은 몇 없을 듯...

 국회 견학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스타벅스에서 즐거운 이야기타임을 가졌다.
 나 같은 경우에는 일반적인 케이스가 아니라서(게임학과가 많은 것은 아니니) 다른 일반적인(인서울의 일반적인 문과를 다니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확실히 치열한 것 같다. 취업은 안되고, 스펙 경쟁에 다들 경쟁에 못이겨 너도나도 유학을 떠나고 생각하고 있었다.
 본인의 경우 게임업계는 IT업계라서 비교적 취업이 잘 되는 편이기 때문에 문과생들의 취업난을 본 것 같다.

스타벅스 자리에서 한 컷

 비록 본인의 정치적 성향이 해밀캠퍼스와는 맞지 않지만 정치에 관심이 있는 20대들의 이러한 모임이 더욱 활성화 되어 미래에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빈다. 다음 모임을 기대하며..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