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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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시작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셧다운제 국회논의에서 나온 말이다.
김 의원은 "내 나이 또래 부모들이 모이면 자식들 컴퓨터를 어디다 놔야할 것인지를 놓고 논의가 한창 벌어집니다.
컴퓨터를 애들 방에 놔두면 애들이 밤새 게임을 해서 거실에 놓는다는 분들이 많습니다"며 "게임 중독에 빠진 애들이 가출하고 범죄를 저지르고 자살하는 경우는 흔한 일이 됐습니다. 이것을 두고 부모들이 애들을 잘못 관리해서 그렇다. 이렇게 돌리기에는 사회적 부작용이 너무 큽니다"고 말했다.
물론 게임공학과에 다니는 본인으로써는 밖에 나가지 않고 술도 잘 안먹는 히키코모리(방구석폐인) 수준의 학과 학생들을 봤을 땐 밖에 나가지도 않는데, 범죄를 저지른 다는 것이 선 듯 이해가 가지 않는다(실제로 게이머보다는 일진애들이 더 하지않을까?)
아무튼 우리들의 부모세대를 실제로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게임은 아무래도 기존의 매체의 비해 실제로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더 부정적인 영향이 커보인다고 할 수 있는데 최근에 나온 월급날이라는 게임을 보면 은행털이범이 되어 경찰을 죽이고 돈을 탈취해야 하는 게임이다. 실제로 이런 게임들이 사회적으로 게임의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시킨다고 볼 수 있다.
은행털이범이 되는 월급날
실제로 이 같은 사회적 시각으로 고개를 숙인 개발자들이 늘어가고 있다. 단순히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고, 실제로 게임산업이 대한민국산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자리까지 커졌지만 사회적인 인식은 매우 부정적이다.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게이머들도 많지만, 만약 당신의 자식에게 게임을 권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많은 사람들이 선듯 권하겠다고는 하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게임은 예술의 정점이다. 개발자여! 고개를 들라!
먼저 본인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TED에서 먼저 이야기가 나온 제인맥고나걸의 게임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라는 동영상을 보도록 하겠다.
저작권으로 인해 링크가 안되네요 링크를 타고 들어가주세요
http://www.ted.com/talks/lang/kor/jane_mcgonigal_gaming_can_make_a_better_world.html
이걸로 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작이 개선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이제 나의 이야기를 하자면 역사적으로 예술이 등장한건 글과 그림이 시작이었고, 이 후 사진, 라디오 그리고 TV, 컴퓨터, 최근에는 스마트폰, 스마트 3DTV까지 정말 엄청난 발전이있었다.
주로 학자들은 이를 나누어서
1세대(글과 그림)
2세대(동영상과 소리)
3세대(디지털 상호작용)
으로 해서 나누는데 게임은 바로 최신은 3세대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게임은 현대에 발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인간에 대한 연구인 심리학, 뇌과학을 실제 현실세계에게 가장 잘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인간의 행동이 어떻게 될지 기존의 사례를 통해서 재미를 느끼게 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명저라고 불리우는 미하이 칙센트의 몰입을 보면 게임은 사람을 몰입으로 이끄는 최고의 활동이다. 몰입이란 무언가에 집중하여 시간 가는지 모르고 빠져든 순간을 말하는데, 미하이 칙센트는 몰입이 행복의 척도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칙센트의 몰입이론에 따라 사람들을 보편적으로 가장 몰입할 수 있게 하는 컨텐츠는 바로 게임이다.
몰입을 보면 몰입의 조건이 나오는데 뚜렷한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이루는 나의 실력과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조건이 나의 실력과 맞을 때 몰입을 한다라고 한다.
이 이론을 가장 충실히 지키는 것은 게임이며, 게임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몰입하며 행복을 느낀다.
그리고 게임은 가장 첨단의 기술을 가장 먼저 선도해나가는 산업으로 그래픽기술을 비롯해서 체감형까지 가장 빠르게 첨단의 기술을 사람들에게 연결 시켜주는 최고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실사와 같은 그래픽을 보여주는 배틀필드3
이 둘을 아는가? 왼쪽은 영화계의 거장 스티븐스필버그이며, 오른쪽은 게임의 신 미야모토 시게루이다. 이 둘은 각 분야의 선두주차로 역사에 남은 컨텐츠를 만들어낸 사람들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더 보편적인 영화라는 매체의 제작자로 더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게임제작자라고 해서 덜 존경 받을 이유는 없다.(개인적으로로는 게임 개발자가 더 존경을 받을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죠스, 쥬라기 공원을 본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마리오를 플레이 해봤다. 게임개발자라는 이유만으로 덜 존경받을 이유는 없다.
자 이제 다시 한번 자문해보자 여러분은 여러분의 자식에게 게임을 권하겠는가? 그래도 권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게임개발자로써 어찌 자신의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를 가지지 않는다면 과연 재미있는 게임이 나올 수가 있을까?
당신은 인간이 만든 최고의 예술을 만들고 있다! 가슴을 당당히 펴고 사회에 말하자 나는 게임개발자다!
ps. 이 포스트 이미지나 갖가지로 저작권 문제가 있다면 자삭하겠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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