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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꼼수 대전 콘서트

 나꼼수 대전 공연을 한다고 해서 오랫만에 집에 갔습니다. 장소는 유성(대전에서도 유성은 좀 먼 곳이라서 ;;) 유림공원에서 했습니다.

유림공원의 모습

 사람들이 엄청 많이 오셨더라구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3만 5천명? 정도 왔다고 하던데 진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심지어 전화조차 통화가 안됐습니다.(저는 이렇게 많이 오실줄 몰랐네요. 나꼼수의 인기가 이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아무튼 야외인데다가 추워져서 공연은 3시간이라서 꽤 많이 추웠습니다. 공연은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정봉주 전의원의 깔대기의 강도가 공연이라서 그런지 더 크더군요 ㅎㅎㅎㅎ

자리가 없어서 그냥 바닥에 앉았는데, 운좋게 근처 자리의 분이 가셔서
자리를 얻었습니다 ㅎㅎ

 스페셜 게스트로 공지영작가님, 안희정 충남 도지사, 그리고 엄펜션 사건의 단무지까지 3분 나오셔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특히 공지영작가님 빵빵 터졌네요 ㅎㅎㅎㅎㅎ 정봉주 전의원의 깔대기 폭팔!!!!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마지막 한마디를 하는 시간에 좀 부끄러웠지만 눈물이 찔끔 나왔습니다(제가 원래 눈물이 많아서요) 이분들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닥치고 정치를 본 뒤라서 더욱 그랫던 것 같습니다.

 이들의 위로, 정봉주 전의원의 진심이 느껴지는 그리고 미안함이 느껴지는 절에 감동했습니다. 총수가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후 울면서 다짐했다는 내용을 보고 난 뒤, 보니 더욱 가슴에 와 닿았고 할까요, 특히 노전대통령 서거 후 부끄럽지만 울 었던 사람으로써, 더욱 와닿았습니다.

 정말 위로가 된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이 기대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들 내년 분노의 선거를 합시다!

나꼼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