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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이야기

올해의 게임라이프 정리

 2011년도 다 끝나가고 하니 올해 했던 게임들을 정리해보자 한다.

 올해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정돌이로 거듭만 해라고 할 수 있는데, 물론 그전에도 많은 정품CD를 보유 했지만 복돌로 즐기다가 재미있는 작품들만 구입했다.

 이번 년도에는 스팀을 알게되면서 게임을 엄청 지르게 되었는데, 올해 산 게임만 하더라도 테라리아, 아캄수용소, 배틀필드3, 피파12, 아캄시티, 스카이림, 네이션 레드, 데드 호드, 나벌 워페어,  레프트4데드, 문명5, GTA 전시리즈까지 엄청 질렀다.(거기에 앱스토어까지 하면 엄청 날 것 같다)

 이 중에서 내맘을 뺏은 게임들을 살펴보면, 일단 당연하게도 이전 작품들은 이전에도 즐겼던 만큼 충격은 덜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주로 올해 나왔던 작품들이 더 맘에 들었다.

 역시 1등은 스카이림에게 선사해 줘야 할 것 같다. 오블의 단점을 개선하더니 미친 게임이 되었다. 특히 드래곤과의 전투는 정말 재미있다. 2학기 들어서 게임을 하지 않던 나에게 미친듯한 타입슬립을 보여줬다. 아직 하는 중이지만,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2등은 아캄수용소, 요즘 아캄시티를 하고 있지만 아캄시티 엄청 재미있지만 자유도가 높아지고 후속작이라서 그런지 수용소에 비해서 약간 불친절하다. 수용소를 정말 재미있게 했고, 아캄시티도 재미있게 하고 있는 중 높은 한글화의 완성도로 더 재미있게 플레이 가능하다.
그냥 엄청 재밌다. 개인적으로는 스파이더맨도 이런식으로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다.

  3등은 피파12 무진장 재미있지만, 한글화의 부재로 커리어 모드가 괜시리 꺼려져서(사실 한번 하면 계속 할 것 같아서라는 이유도 있다.) 오래 즐기진 않았다. 이젠 완전 축구게임이 아니고 그냥 축구같다. 멀리서 보면 축구 경기 관람하는 느낌이 날 듯하다. 임펙트 엔진으로 게임이 완전 사실적이 되었다. 더 개량될 13도 기대한다.

 이외에도 문명이나 배필3는 사놓고 많이 즐기지 못했다(할 게임은 많고 시간은 부족하다 ㅠㅠ) 시간 나면 차차 더 즐겨볼 계획이다.

 요즘들어 든 생각은 점점 쉬운 게임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일단 본인의 게임시간이 준 탓도 있지만 게임 자체도 매우 친절하게 되어있다. 그리고 유저 유입이 어려운 하드한 게임일 수록 다 후속작이다(문명이나 FM, 스카이림 등) 이건 기존의 유저들은 기존의 학습경험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역시 이러한 것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쪽은 일본 게임계 같다. 일본은 게임이 너무 오타쿠화 되서 난이도가 너무 괴랄한 것 같다. 너무 매니악하게 가고 있다. 유일하게 매니악의 길을 걷고 있지 않은 곳이 닌텐도랑 SCE인데 두 업체를 제외하곤 일본에서 나오는 게임들이 서양권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적이 거의 없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결론은 더 학습하기 쉽게가 요즘의 추세 인 듯하다. 그리고 새로운 프렌차이즈 보단 후속작이 더 많았고, 중요한 것은 대부분 전작보다 좋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마 이런 기조는 계속 진행 될 것 같다. 점점 신작들은 성공하기 힘들어지는 것이 게임계의 특징이 되고 있다.(영화판도 마찬가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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