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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소감/영화

드디어 마당을 나온 암탉을 봤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
감독 오성윤 (2011 / 한국)
출연 문소리,유승호,최민식,박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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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전 부터 극장에서 보고 싶던 영화가 둘 있었는데 그게 이 마당을 나온 암탉이랑, 혹성탈출이었다. (혹탈은 보기 힘들 것 같다. 상영관이 너무 줄었다) 암탉이 이번 추석을 계기로 해서 상영관이 많이 늘어서 드디어 보게 되었는데, 역시 후회가 없는 작품이었다.
 일단 논란이 된 성우를 보면 생각보다 괜찮다. 정말로 나쁘지 않다. 특히 수달의 박철민은 정말 최고의 캐스팅이었다 반대로 성우였다면 재미없었겠다라고 생각될 정도 였다. 최민식은 일단 뭐 별로 대사가 적지만 성우라고 생각될 정도로 좋았다. 다만 좀 안타까운 것은 문소리와 유승호인다. 나쁘지 않지만 몇몇 부분에서 좀 그렇다.(하지만 문소리의 정말 엄마같은 목소리는 정말 좋았다)
 일단 초반부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감이 있어서 좀 아타까운데, 초반부에 나오는 인물들의 심리묘사 부분이 너무 급전개되어서 빠르게 진행되어서 아쉽다.
 그리고 극중에서도 몇몇 부분은 너무 급전개가된다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어서 약간 묘하다는 느낌이 크고, 매끄럽지 않고 약간 산만한 구도로 느껴지는 진행이 부분이 꽤 있어서 조금은 아쉽다.
 하지만 정말 괜찮은 영화라고 단연코 말할 수 있다. 실제로 보면 매우 뻔한 줄거리이지만 그 것을 정말 잘 녹였다라는 생각이 든다. (눈물이 많은 본인은 눈물을 훔쳤다. 옆에 있는 초딩도 안우는데 쪽팔렸다)
 아직까진 미국의 쟁쟁한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약점이 있지만, 정말 한국적인 느낌에(실제로 본인은 보면서 약간 둘리같다는 느낌을 받기도했다) 좋은 애니한편을 봤다는 느낌이 매우 컸다.
 마지막으로 역시 다시한번 느끼는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어머니에 효심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영화이다. 기회가 된다면 보셔도 후회가 안 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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